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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사부작

2023년 회고

집사킴 2024. 1. 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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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은 재 취준모드

회사가 갑작스럽게 청산하여 다시 취준 생활에 돌입했습니다

개발자 호황기였던 신입 취준때와 달리 시장이 좋지 않았기에 멘탈이 많이 무너졌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부족한 구멍을 찾아 매우는 일에 집중했었지만

취준이란 게, 인생이란 게 노력한다고 해서 그에 비례한 보상이 오는 건 아니라는 걸 한번 더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뚯밖의 기회로 첫회사에 재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퇴사했던 사람으로서 다시 돌아간다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괜히 움츠러들기도 했었는데요

다들 반갑게 맞아주셔서 지금은 무사히 적응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스터디 기록

 

 

강의

2022년 10월부터 시작한 대용량 데이터 처리 스터디를 7월까지 지속했습니다.

특히 MongoDB, Redis, Kafka는 처음 접했던 것들이라 낯설고 어려웠는데, 지금 회사에서 다 사용하고 있어서 미리 배워두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큰 볼륨의 강의를 9개월간 들으며 많이 루즈해진 것 같아 하반기부터는 책으로 짧게짧게 공부하는 방법으로 바꿔봤습니다

스터디로 3권의 책을 공부했고

개인적으로 3권의 책을 추가로 읽었습니다


얻은 것

N군데의 회사, N명의 CTO, N가지의 기술스택을 경험하면서 백엔드 기술들을 좀 더 추상적으로 보게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개발을 처음 다룰 땐 데이터베이스 = MySQL만 떠올렸다면

지금은 데이터를 영속적으로 저장하는 무언가라고 추상적으로 접근하고 공부하려고 합니다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는데요. 다양한 지식을 커다란 카테고리에 넣는다 생각하니 머릿속에서 정리가 더 잘 되는 것 같아서 일단 지속해보려고 합니다 🤔

아쉬운 것

취준 중 알고리즘의 벽에 부딪히면서 꾸준히 알고리즘을 연습하지 못한 걸 후회했었습니다

이젠 제대로 공부해보리라 다짐했지만 재입사 후 다시 손을 놓게되었습니다

해야한다는 건 알지만 솔직히 ‘취준’ 외의 당위성을 찾지 못했습니다(라며 변명해봅니다ㅠㅠ)

회식 후 귀가하던 택시 안에서까지 알고리즘을 풀어가며 1년 넘게 잔디를 채웠던 제 과거 사수를 다시금 돌이켜봅니다….대단한새럼……..

다짐

2024년 회사에서 세운 목표를 잘 달성하고 싶습니다

2023년까지는 강의를 보거나 책을 보는 등 인풋을 더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2024년부터는 뭔가를 직접 구현해보는 아웃풋 활동을 늘려보고자 합니다


2023년 여름은 참 다사다난했지만, 결국은 2022년과 마찬가지로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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