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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정말 다이나믹한 한해였습니다.

상반기엔 취준생으로서 백엔드개발 공부를 하고 있었고

하반기 초입엔 신입 개발자가 되어 병아리 모드🐥였고

연말엔 본격적으로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회사 적응기 위주로 회고를 풀어볼까 합니다

1~6월 : 국비학원에서 백엔드 공부

불과 1년 전만 해도 자바의정석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쓰레드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아 영상을 몇번이고 반복해 봤었습니다.

지난 강의노트를 다시 열어보니 2020년 12월부터 7개월간 무지막지하게 달려왔구나 싶습니다.

 

7월부턴 음슴체로 빠르게 갑니다

7~9월 : 신입 백엔드 개발자의 회사 적응기

입사 일주일만에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주3일 순환재택근무 시행🥲

온보딩 기간 동안 사내 DB구조 및 코드 파악

  • 로컬환경에서만 개발하고 배포서버 1대로 DB며 배포 모든걸 다 해치우다가 갑자기 큰 규모의 프로덕트를 접하니 놀라움과 막막함의 연속이었음
  • 늘 사수에게 질문 폭격을 날렸고, 같은 질문을 2번 하지 않기 위해 계속 기록을 남겼음
  • ERD Cloud를 회사에 소개. 사내 DB구조 일부를 ERD Cloud로 제작 & 공유
  • DB구조에 대해 이해한 내용을 PPT로 만들어 백엔드 회의때 발표. 이후 신규입사자 온보딩용으로 사용됨
  • 개발자 뿐 아니라 기획, 디자이너들도 늘 헷갈려하던 영역이었는데 잘 정리해줘서 유용했다는 칭찬을 들어 아주 뿌듯했음

사내 DB구조 파악용으로 작성했던 PPT의 일부

첫 업무 : 사내 어드민 사이트의 신규 기능 개발

  • 프론트엔드 개발자와 둘이서 작업.
  • nodejs 개발환경에 적응하기 까지 한참 걸렸음 (direnv를 알게됨)
  • nodejs로 컨트롤러-서비스-모델 연결조차 못해 한참을 헤맸음. 자괴감 들고 괴로웠음. 스프링의 어노테이션들이 그리웠음.
  • 첫 PR에서 수많은 코드리뷰를 받았음
  • 포스트맨을 협업용으로 사용하는 법을 알게됨
  •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api를 조립하려면 dev에 올라가야 하는데 PR 승인이 잘 안나서 엄청 눈치보였음
  • 결국 서로의 작업물을 로컬에서 돌리고 수정사항을 확인하면서 자잘한 PR횟수를 줄였음

폭파된 상품 등급 개편 프로젝트

  • 변동계수라는 낯선 지표가 등장하여 본의아니게 통계를 공부함 (중학수학에 있는 내용인가본데 기억이 하나도 안남)
  • 파이썬은 기본문법밖에 몰랐던지라 개발환경셋팅부터 난항을 겪음 (자괴감들고 괴로워..)
  • 사내 DB 구조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음
  • 결과적으로는 엎어졌음 (차라리 엎어져서 다행일지도...)

변동계수 (프로젝트 내용이랑 아무 상관없음)

메인 프로덕트에 첫 기여

  • 회사에서 운영하는 메인 프로덕트에 신규 기능 추가
  • 고려해야 할 경우의 수가 많아 개발이 생각보다 까다로웠음
  • 배포 이후 예상치 못한 사이드 이펙트가 우후죽순 발생하여 잠시 맘고생
  • 레거시를 건드릴 땐 혹시 다른 기능에 영향을 끼치진 않을지 꼼꼼히 확인해야 겠다는 교훈 얻음
  • 배포 후엔 주변사람들한테 앱으로 직접 시연하며 여기저기 자랑도 했음 😄 진짜 티 안나는 작고 사소한 기능이지만 뿌듯했음

10~12월 : 본격 업무 스타트

정보처리기사 합격

  • 기출문제가 어려워서 걱정 많이 했는데, 필기 실기 모두 한번에 합격
  • CS기초를 학습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음
  • (유튜브 강의 완강 못해서 셤 끝나도 봐야지~라고 했지만 시험이 끝나자마자 바로 놓아버림 😅)

신규 프로젝트 투입

  • 겨우 nodejs에 익숙해졌는데 다시 스프링부트를 하려니까 막막했음
  • JPA를 처음 써봐서 멘붕이었음. Mybatis가 그리웠음
  • 12월초 일정이 촉박해 팀 전원이 거의 매일 새벽퇴근
  • 늦은 귀가의 연속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고양이가 잠시 아팠음 ㅠㅠ
  • jpa, querydsl에는 그럭저럭 익숙해진 것 같음 (여전히 mybatis가 그립긴 함...)

선배 흉내내기

  • 회사의 급성장으로 나의 입사 후에도 10명 이상의 개발자가 더 뽑힌 것 같음
  • 12월 마지막날, 입사 2주차의 신규입사자 분이 첫 업무에 막혀 퇴근을 못하고 계셨음. 연말이라 다들 일찍 퇴근하셔서 물어볼 데도 없었던 것 같아 결국 내가 도움을 드렸음...!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다니!!!😭)

 

 

돌이켜보면 정말 가파르게 성장한 것 같습니다.

1월엔 자바의 정석을 보고 있었는데, 12월엔 사내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RestAPI를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2022년에도 꾸준히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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